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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슐랭1스타 요타로혼텐(与太呂本店) : 덴뿌라(튀김)의 신세계
    Cook, Eat & Life 2015. 4.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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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의 미슐랭1스타 요타로혼텐(与太呂本店,よたろほんてん) 을 방문하였다. 미슐랭1스타인 관계로 미친가격은 아니여서 한번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우리는 저녁세트 8,500엔 코스로 먹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놀라운 덴뿌라의 세계를 경험했다. 개인적으로는 튀김이란 이런 것이라는 정의를 내려준 것 같다. 느끼하지 않은 튀김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이제 그저 그런 초밥집에 나오는 튀김은 기름맛으로 못먹을 것 같다.




    코스



    위치는 난바의 운동하는 사람 광고판에서 걸어서 25분정도 걸렸다. 여행내내 먹느라 왠만한 거리는 걸으면서 소화시켰다. 숙소가 난바쪽이면 먹고서 소화겸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어보니 기름은 목화씨유를 사용한다고 한다. 튀김집에서는 카운터에서 먹는 것이 좋다. 구경하는 이유도 있지만 튀김은 나오면 바로 먹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성게알. 맛은 보통. 여름이 철이라 싱싱한 맛은 떨어졌다.




    두번째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도미회. 식욕을 자극해준다.




    병맥주를 주문했는데 도미까지 먹으면서 벌써 다 마시고 사케를 주문했다.




    드디어 튀긴다. 재료를 그자리에서 바로 튀김옷을 묻혀서 바로 튀겨낸다. 튀겨내는 시간도 길지 않다.




    보통 튀김간장으로 먹지만 여기는 곱게 갈은 소금으로 먹는다. 튀김의 아삭함을 더 잘 느끼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나하나 바로 서빙이 된다. 처음에는 새우.




    채소와 특이하게 빵을 튀겨냈다. 바삭함이 정말 끝내준다.




    고구마. 정말 여기서 감동에 빠졌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지? 연신 감탄사를 남발. 고구마는 미리 삶은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딱 좋게 익혀서 나왔다.




    고추튀김.




    우엉튀김.




    보리멸튀김.




    파프리카.




    고추가 아니라 완두콩을 껍질채 튀겼다. 색다르다.




    좀더 큰 새우를 머리와 함께 튀겨냈다.




    무. 아삭아삭하다.




    무청튀김. 신선하고 생각못한 재료를 튀겨내는데 보는 재미가 살아 있다.




    파무침 튀김.




    양파. 기본중의 기본인데 양파와 튀김옷도 잘붙어있고 부족함이 없다.




    이 집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도미밥. 도미를 통째로 찌는 밥인데…
    튀김이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기대가 올라갔는지 생각보다 평범했다.




    2인분에 양이 제법 많아서 반그릇씩만 먹고 주먹밥으로 포장을 해주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디저트.



    결론은 튀김은 정말 발군이라는 것. 뒤집어 말하면 튀김 외에는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다. 점심에는 튀김만 2,500엔에 파는 단품메뉴가 있다. 점심에 얘를 먹는 것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된다.





    가게정보


    위치 : 大阪府大阪市中央区高麗橋2-3-14, 06-6231-5561
    영업시간 : 11시30분 ~ 14시(점심), 17시 ~ 21시(저녁, 라스트오더는 20시)
    휴무일 : 일요일과 공유일, 토요일은 예약손님만 받음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가게 이름으로 오사카 시내에 5개의 지점이 있다. 지점 중 하나가 이름이 똑같이 요타로혼텐이다. 혼텐(本店)을 쓰는데 헷갈릴 수 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미슐랭은 가게별로 점수를 매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점포는 미슐랭1스타가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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