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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잉 라이트 리뷰(Dying Light, 2015)
    Games 2015. 9. 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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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메인일러스트 : 게임의 장점을 1%도 표현하지 못했다. 기대감 하락 효과를 노린 것일지도..??!



    플레이 내내 쫄깃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게임. 내가 정말 파쿠르를 하듯이 손에 힘이 들어가고 몸이 움직인다. 좀비들을 후갈기면서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스토리는 대단치 않지만 흡입력있다. 간만의 물건이다.


    많은 게임들의 좋은 점을 차용하여 완성도를 높였는데 그중에서도 파크라이와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1인칭 시점 및 타격 등에서 특히 그렇다. 개인적으로 파크라이3를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편이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파크라이보다 월등한 점이 있다면 바로 사이드퀘스트이다. 파크라이가 정말 노가다식의 사이드퀘스트가 많았다면 다잉라이트는 스토리가 녹아져 있다. 대단한 스토리라기 보다는 섬뜻한 스토리들.

    예를 들면 누가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니 가서 도와달라는 사이드미션이 있다. 전기펜스로 좀비가 못들어오게한 빌딩의 옥상으로 가면 전기펜스를 친 지도자는 죽었고 전기펜스를 끄지 못해서 오도가도 못되게 된 옥상의 주민들은 구조를 기다리다가 결국은 집단자살..을 한다는 내용인데, 그 과정에서의 무전내용, 집단자살한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놓여진 유서 등을 읽으면서 스토리에 깊이 빠져드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대단한 액션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사이드스토리들이 제법 많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실제 게임장면 : 파크라이와 비슷하다. 3인칭이 아니라 처음에 답답해하지만 익숙해지면 몰입도는 대폭 상승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내가 성장하는 것이 느껴진다는 점. 스킬트리를 타면서 점점 능력자가 되어가는데 이게 정말 내가 성장하는 느낌이다. 또 레벨업을 하다보면 결국 만렙을 찍을 수 있는 시스템인 관계로 테크트리를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 또한 장점..



    정말 쎅한 캐릭터.. 제이드.. 그녀의 쎅함은 플레이하다보면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아쉬운 점이라면 비한글화일텐데..


    요즘의 루리웹을 보고 있으면 한글화 안하는 게임은 쓰레기 취급을 하던데.. 한글화한 게임을 더 고평가해주는 것은 한국유저의 입장에서는 일리가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글화된 게임에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한국유저가 좀 더 쾌적하고 즐겁게 플레이하도록 하여 게임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이니깐. 그러나 한글화가 안되었다고 게임 자체에 마이너스를 주는 것은 합당치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족이 있었지만 결론은 영어의 장벽이 그리 높지 않고 쫄깃한 타격감을 맛보고 싶다면 이 게임, 절대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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