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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자좡(석가장)에서 라즈지 먹기
    Cook, Eat & Life 2019. 10.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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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저찌 중국출장으로 스자좡을 가게 되었습니다. 생산공장이 거기에 있어서요.

    보니깐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석가장으로 부르더군요. 

     

    이번 중국출장에서는 라즈지를 꼭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먹은지가 좀 되어서... 그리고 본토의 라즈지를 먹어봐야지요.

     

    오기전에는 스자좡이 어떤 곳인지도 몰랐는데..

     

    허베이성의 서쪽이네요. 제법 내륙쪽..

    낮선 곳이기도 하고, 회사돈이기도 하고.. 힐튼에서 자기로 합니다.

    우선 짐을 풀고..

     

    미세먼지...

    거의 최상층으로 배정해주고 바깥을 보았는데 엄청난 미세먼지에 한번 놀라고,

    이정도 도시에도 엄청난 빌딩에 또 놀라고..

     

    놀라움은 접어두고, 근처 쇼핑몰로 들어가 최상층으로 갑니다.

    중국쇼핑몰의 최상층은 항상 식당가.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마쳤습니다.

     

    라즈지는 항상 옳습니다

    라즈지를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양이 정말 적습니다.

    고추가 2/3, 고기가 1/3정도.. 그래서 저는 항상 고추도 집어먹습니다.

    그러나 많이 먹을 수가 없지요. 입이...

     

    그리고 주문한게 또 나옵니다.

     

    사천식 국물에 빠진 물고기

    사진보고 맛있을거 같아서 골랐습니다.

    호기롭게 국물로 먹어야지~ 하고 시켰는데 국물은 먹지 못했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안에는 민물생선이 들어 있습니다.

    저렇게 향신료와 맵게 만들었는데 물고기가 좀 비리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킨 음식이 나왔습니다.

     

    바베큐에 사천식 양념을 올린 고기

    시킨 음식 모두 색깔이 똑같아요.. Red, Red, Red..

    주문할 때는 너무 배가 고파서 맛나보이는거 마구 시켰는데 

    나오고 보니 모두 엄청 매운것들만 나오게 되었습니다.

     

    맛은 정말 좋았는데 덕분에 칭따오 3병은 마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중국의 식당은 정말 영어가 1도 통하지 않더라구요.

    식당을 고르는 팁은 무조건 그림메뉴판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림없이 영어로 메뉴설명 되어 있어도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매운 중국요리 3콤보로

    한동안 라즈지 생각은 안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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