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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 독천식당 : 세발낙지
    Cook, Eat & Life 2016. 5.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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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민어회와 홍어삼합과 함께 소주를 마시어 즐거운 밤을 보내고
    다음날 드디어 메인이벤트인 독천식당으로 향했다.
    사실 이번 목포방문의 목적은 바로 세발낙지에 있었으니…

    독천식당

    목포시내에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우리는 오리지날을 중요시하는 관계로 영암에 있는 본점 독천식당으로 갔다. 목포역에서 차로 30분정도 가야한다. 맛있는 것을 먹는데 그정도는 괜찮다.

    아침을 먹고 소화가 덜 된지라 독천식당을 가기전에 온천욕을 하기로 했다.
    월출산관광호텔이 근처에 있어서 온천욕하기 상당히 좋다.

    호텔이 좀 오래되서 그렇기는 하지만 온천수의 퀄리티가 좋으니 상관없고 가격도 성인기준 6천원이니 큰 부담이 없다.


    월출산관광호텔 온천 

    사진은 상당히 깔끔하게 나왔는데 뭐 그냥 조금 깨끗한 대중탕 느낌. 일본여행 자주하면서 온천경험은 많은 편인데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굿.


    온천욕으로 소화촉진한 다음 드디어 독천식당에 도착했다. 이곳에 오면 골목 빼곡히 낙지전문식당으로 넘친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낙지들. 싱싱하다.


    오로지 낙지로만 구성된 메뉴판이다. 이 정도 가격에 서울에서 먹으면 몇점 건지지도 못한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 우리는 다양다양하게 시켜먹을 예정. 공기밥이 희한하게 2천원인데 낙지로만 배를 채우라는 것인지... 아무튼 우리는 공기밥은 먹지는 않았다. 술안주로 먹었기에..


    먼저 나온 세발낙지이다. 세발낙지는 다리가 세개가 아닌 가늘 세(細)를 써서 다리가 얇은 일반 낙지보다 작은 녀석이다.


    요렇게 젓가락에 휘휘 져어서 감아서 한입에 넣는다. 워낙 활발한 놈들인 관계로… 상당한 스킬이 필요하다.
    맛은 뭐 필요가 있나. 쫄깃하고 오도독거리는 맛이 일품이다.


    다른 메뉴도 시키면서 반찬들도 나왔다.


    전반적으로 반찬은 짭짤한 편. 우리는 거의 술안주로 땡겼다.


    낙지구이의 등장. 소주가 마구 넘어간다.


    소주먹는데 연포탕이 빠질 수는 없다. 연포탕에 참기름을 좀 넣었던데 궁합이 아주 좋다.


    낙지데침. 낙지는 오래익히면 질기기 때문에 적절한 데침이 생명이다. 신선한 재료에 스킬이 들어간 데침이 나오니 너무 쫄깃하다.


    남은 소주 1병을 반환할까 하다가 아쉬워서 그냥 먹기로 하고 낙지볶음을 시켰다.

    그러고보니 남자 3명이서 먹기도 엄청 먹었다.

    독천식당을 끝으로 서울로 상경하였다.
    서울에서 목포까지 멀기는 하지만 이렇게 맛난 것을 연속으로 여러번 먹을 수 있다면 1년에 한번 정도는 좋지 않나 생각된다



    독천식당

    주소 :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로 162-1(목포 시내에서 30분가량)
    전화번호 : 061-472-4222
    영업시간 : 오전10시~오후8시(명절에만 휴무)

    월출산관광호텔

    주소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마한로 331 (군서면)
    전화번호 : 061-473-6311
    입욕료 : 성인기준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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