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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새드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불안감을 주는 드라마, '언젠가 이 사랑을 떠올리면 분명 울어버릴 것 같아' 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너무 길었는지 '당신을 울리는 사랑'입니다.
제목으로만 따지면 전달력은 일본원제가 좋은데 역시나 제목에서부터 쌔드한 느낌이 뿜뿜이라 드라마 보는 내내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의도한 것이라면 제목을 엄청 잘 지은 것 일지도..?)
젊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사랑을 그린 수작임에는 분명합니다.
과하지도 않고 일드가 의례 그렇듯이 뜬금없이 무작정 뛰어다니지도 않고 최대한 현실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그런 수작에 감정이입까지 제대로 주는 역할은 OST입니다. 노래가 먹여살렸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노래는 테시마 아오이의 내일로의 편지입니다.
한편한편 마지막 부분에서 이노래가 나오면서 끝납니다. 감정이 북받쳐오르게 한다고 할까요.. 상당히 좋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매일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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