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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Eat & Life

홈시어터의 완성, 프로젝터 구매가이드 : 기초용어 설명

by 라현파파 201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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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에 있을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하여 60인치 이상의 텔레비전을 사려고 대기를 하고 있다가 프로젝터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리고 약 1달간의 긴 탐색의 결과 벤큐 w1070을 구입하였다.


이렇게 생겼다. 디자인도 야무지다(출처 : 벤큐 홈페이지)


알아보면서 처음에는 DVD프라임이라는 사이트를 활용했다. 이곳에는 AV와 관련하여 게시판이 잘 정리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점은 진입장벽이 조금 있다는 것이다. 나같은 쌩초보가 보기 편한 가이드는 따로 준비된 것은 없고 대신에 이곳의 고수들의 글들을 읽어가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물론 그렇게 해서 배우면 기억에도 오래는 가지만..ㅎㅎ

그래서 프로젝터가 무쟈게 발달된 미국사이트들 둘러보기 시작. 역시나 천조국 답게 프로젝터 전문 사이트부터 다양한 리뷰가 쏟아져 나와있다.

이글은 프로젝터센트럴이라는 사이트에서 구매자가이드라는 초보를 위한 입문서 글을 번역하여 올린 것이다. 이글을 읽고 DVD프라임에서 글들을 보면서 공부하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원문은 하기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projectorcentral.com/buyers_guide.cfm




프로젝터 구매가이드


시작하면서..


프로젝터 구입은 쉬운일이 아니다. 수많은 제품이 있고 모든 회사들이 자사의 제품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주장한다.

구매까지의 과정을 단순화 시키기 위해서는 구매자들의 각자의 기준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각자의 기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하기의 6개의 질문에 대한 가이드를 준비하였다.

  • 화면비율이란 무엇인가
  • 해상도란 무엇인가
  • 밝기나 명암비는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 실제 설치시에 고려할 점은
  • 비용은 어느정도


화면비율이란 무엇인가


흔히 4:3이나 16:9비율이라하면 화면비율(가로 세로의 비율)를 뜻한다.

기존의 TV는 4:3의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화면의 높이가 3일 때 가로의 길이비율을 뜻한다.

HDTV의 경우 16:9의 비율을 가지고 있어서 가로가 예전의 TV보다 더 넓기 때문에 둘이 놓고 본다면 4:3화면비는 정사각형에 가까워 보인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TV나 프로젝터는 각각의 고유화면비율(native format)을 가지고 있다(요즘은 거의 16:9).

근데 영화나 비디오는 여러가지 화면비율을 가지고 있다. 기존TV에 맞춰져 나왔던 방송들은 14:3비율. 그리고 216:9비율로도 만들어진다.


화면비율 이미지 : 2.35:1인 시네마스코프가 최종관문이지만 지원하는 영상은 아직 많지 않다


화면비율에 대한 보편적인 비율은 없지만 분명한 건 어떤 고유화면비율을 가진 프로젝터를 사던 모든 비디오포맷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완벽한 해상도는 없는 관계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프로젝터를 골라야 한다


해상도란 무엇인가


프로젝터의 해상도라 하면 이미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픽셀(점)들의 개수를 의미한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픽셀수가 많다



저런 픽셀들이 모여서 이미지가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높은 해상도를 지원할수록 프로젝터는 비싸진다. 해상도가 높으면 더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고 화면상의 픽셀이 보이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에 각광받는게 4K(Ultra HD로도 불림)이다. 해상도는 보통 4096x216이나 3840x2160인데 1080p의 4배의 픽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K라 불리운다.

1080p를 지원하는 프로젝터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관계로 이를 추천한다. 용도가 비디오와 프리젠테이션(글자 사용) 둘다 적당히 쓴다면 1280x800 정도도 무난한다.

720p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테일을 고려하면 1080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예산상의 문제가 있다면 720p도 요즘에는 좋은 프로젝터가 많아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밝기나 명암비는 어느정도여야 하는지


시청자가 스크린에서 나오는 빛의 양을 얼마나 인식할지는 2가지 요인에 달려있다. 프로젝터가 출력하는 빛의 양과 스크린이 반사하는 빛이 그것이다.

홈시어터에서 빛을 측정하는 방식은 보통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안시루멘(ANSI lumen)단위로 이는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빛의 양 그 자체를 측정한다.

둘째는 풋렘버트(foot-Lambers, fL)로서 이는 스크린을 고려하여 스크린으로 반사된 빛이 시청자에게 돌아오는 양을 측정한 값이다.

2가지 중에서 물론 최종 빛의 양이 고려된 풋렘버트가 더 좋은 기준이 된다. 그러나 이 수치는 스크린사이즈, 스크린의 게인값(Gain)에 따라 달라지는데 프로젝터 제조사들도 이 값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

프로젝터에 있어서 밝기가 무조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구매자가 원하는 것은 좋은 명암비에 딱 적당한 빛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터이지 너무 밝아서 눈의 피로감만 주는 프로젝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기 링크로 들어가서 보면 모델별로 공간 상황에 맞춰서 풋렘버트를 계산해준다. 영문이지만 생각보다 간단하다)
http://www.projectorcentral.com/projection-calculator-pro.cfm

암막이 잘된 곳에서는 12~22풋렘버트가 적당하다. 계산기에 초기값으로 설정된 16풋렘버트가 시작점으로 계산하기 편하게 해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안시스펙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다. 안시값에 너무 현혹되지 말자. 제조사들은 모델별로 비디오에 최적화된 빛을 임의로 안시값으로 책정하기도 한다(즉, 안시값 자체는 제조사별로 세팅한 설정값으로 측정) 따라서 700안시 제품이 실제로는 1500안시보다 밝기도 하다.

명암은 이미지에서 가장 밝은 것과 가장 어두운 것의 차이를 의미한다. 명암값이 높을 수록 명암비가 높다고 얘기한다.



쉐도우디테일(Shadow Detail) : Optoma HD65의 쉐도우 디테일이라고 한다. 쩐다..


명암을 표시하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제품스펙에 명암비라고만 써있으면 이건 단순히 그 프로젝터의 가장밝은 값과 어두운 값의 범위이다.

만약 안시명암비(ANSI명암비)라고 써있다면, 이는 벽에 흰사각형과 검은사각형을 띄우고 상대적인 명암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ANSI명암비 테스트중 : 덕후들이 너무 많다..


일반 명암비는 안시명암비보다 일반적으로 큰 수치를 나타내며 대부분의 제품들이 이 값을 기본으로 표시한다.

하지만 안시명암비가 실제 화면에 띄웠을 경우의 제대로된 명암비를 표현해준다.

따라서 두가지 모두를 체크하면 대략적으로라도 그 프로젝터의 실제성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들의 리뷰를 꼼꼼히 보는 것이 좋다!

기계의 명암 자체도 중요하지만, 암막(어둡기)이 제대로 되어야 진정한 효과르 볼 수 있다.

영화관에 보면 사방이 어두운 색깔이고 빛반사가 굉장히 적다. 바로 주변밝기가 어두워야 최상의 화면을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빛은 검정색을 회색빛으로 보이게 만들고 명암비를 떨어뜨린다. 아무리 명암비가 좋아도 주변의 빛이 있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다.

물론 어두울수록 좋지만 거실이나 방의 벽과 천장을 어둡게 만들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부분은 스크린을 좋은 것을 사용함으로서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다.



이정도는 되어줘야..ㅎㅎ..



실제 설치시에 고려할 점은


줌배율(Zoom Range)


줌렌즈는 화면을 크고작게 만들 수 있다. 이로써 스크린과 프로젝터의 사이에서 원하는 크기의 화면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줌배율는 프로젝터마다 수치가 다른데 이를테면 1.2:1의 줌범위를 가지고 있다면 아무 조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화면의 크기를 1.2배까지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다. 일부 모델은 2:1의 가공할만한 비율을 보이는데 화면의 크기를 2배까지 늘릴 수 있다.

줌배율이 높을 수록 한정된 공간에서 화면크기를 원하는대로 만들 수 있다(즉, 작은방에서도 큰화면이 가능하짐)

프로젝터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설치할 위치(+프로젝터 놓을 곳과 스크린과의 거리)와 원하는 화면사이즈이다. 그리고 찾고자 하는 모델이 그 거리에서 원하는 화면크기를 뽑아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렌즈시프트(Lens Shift)

설치를 간편하게 하는 프로젝터의 기능 중의 하나가 렌즈시프트다. 렌즈시프트는 렌즈를 위아래 혹은 좌우 혹은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이다.

프로젝터를 테이블에 설치할 계획이면 렌즈시프트 기능이 없거나 적당한 수준에서도 문제없지만,(왜냐면 그냥 프로젝터를 상하좌우로 움직여주면 되는 관계로..) 천장에 설치할 경우 그리고 기사를 부르지 않을 경우라면 렌즈시프트 기능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스크린비용

프로젝터를 처음 구입해보고 총알이 많지 않다면 스크린은 처음에는 그냥 흰벽을 활용하자. 감을 좀 보고 스크린이 필요하다면 추후에 추가해도 문제가 없다.

스크린이 있다면 물론 흰벽보다는 좋은 화면을 보여주는데, 더 좋은 명암효과만이 아니라 스크린 주변의 검정프레임이 화면을 더 좋아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스크린은 그냥 흰색천에서 1500달러가 훌쩍 넘어가는 제품들까지 다양하다. 비싼 제품들 중에는 스크린을 올렸다 내리는 전동기능이 있거나 상영하는 영상의 화면비율에 맞게 화면비를 조정해주는 스크린까지 다양하다.




불필요해 보이는 부분은 과감히(?) 날려버리고 번역했다. 의역, 오역이 많을 수 있으니 참조하자..

결론적으로 내 경우에는

우리집 서재에 테이블위에 놓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천장설치하기 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화면은 w1070의 거리별 화면크기에 맞추다보니 120인지 조금 넘게 나왔다.

스크린의 경우 흰색천에 모서리 부분만 검정으로 프린트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1. 1.33:1로도 불리우는데 4를 3으로 나누면 1.33이어서 그렇다.
  2. 1.78:1로도 불리운다. 19을 9로 나누면 그렇다. 마찬가지로 1.33, 1.78, 1.85, 2.00, 2.35, 2.4, 2.5의 비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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