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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간되었을 때 1권 조금 보다가 기억안나는 이유로 포기했었고
그리고 최근에 읽었습니다. 항상 봐야지하고 리스트에 올려놨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사서 책장에 꽂아놓기는 뭐하지만 읽고 싶은. 1Q84도 그런 책중의 하나였습니다.
최근에 구립도서관의 책의 보관량에 놀랐어요.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3권 한번에 빌리고 10일만에 후다닥 읽었습니다.
역시나 양이 등장하는 무라카미하루키의 장편소설은 어렵습니다. 아마 고민없이 술술 읽혔던 장편소설은 노르웨이의 숲(구 상실의 시대)이 유일할 것 같네요. 이해하려고 처음에 노력했지만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으니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사람, 글은 정말 기깔나게 씁니다. 이 책을 보고 유명한 라이트노벨을 읽었는데 정말 글이 볼품없더라구요.
그리고 무라카미하루키를 읽고나면 한동안 무라카미 하루키 식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심지어 카톡을 할때도..
재밌던 부분은 시사성이 짙은 내용들을 다루는데 정말 선을 딱 넘지 않을정도로 다루더군요. 전범, 사린가스, 좌익 등의 민감한 소재를 선 넘지 않게 다루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다음은 기사단장 죽이기를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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