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시와그불확실한벽1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상실의 시대 와타나베를 떠올리며 제목과 같습니다. 참 쓸쓸한 소설이었습니다. 제가 상실의 시대(원제 : 노르웨이의 숲)을 처음 읽은 것은 아마도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처음 읽고 나서 마치 교과서를 외우듯이 수십번은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상실의 시대는 저의 20대 초반의 바이블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고독한 것을 좋아해서 였던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이책을 보면서 나는 그래도 괜찮네, 라고 안도를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때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우선 야한 것이 많다… 였던 것이 있을 것이고 두번째로는 허참, 쓸쓸하구먼. 이었습니다. 이 쓸쓸하기 그지 없는 소설을 뭐그리 좋다고 달달 외우듯이 읽었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얼마나 좋아했는지 허세 가득한 등장인물인 나가사와 선배가 얘기한 “개츠비를 3번이상.. 2025. 4.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