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을 사야할지 말아야할지는 항상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Quartz에서는 무조건 사지 말라는 결론을 내리지는 않지만 고민을 덜어줄 좋은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모든 이미지는 QZ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qz.com/488851/buying-organic-veggies-at-the-supermarket-is-basically-a-waste-of-money/
야채코너에서 애호박을 살 때 겪게 되는 피할 수 없는 고민중의 하나가 유기농을 살지 일반으로 살지 입니다. 둘중의 한가지를 선택하지만 많은 옵션이 담긴 질문이죠. 건강할지 아니면 살충제로 범벅이 되어있는지, 맛있을지 평범할지, 깨끗할지 더러울지, 좋을지 나쁠지라는 여러가지 옵션이 나오게 됩니다. 이 무엇보다도 구매자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질문은 유기농을 더 비싼 가격에 주고 살 가치가 있느냐? 입니다.
정답은? 아마도 그렇지 않다. 입니다.
It has happened to all of us. You’re standing in the produce aisle, just trying to buy some [1]zucchini, [2]when you face the inevitable choice: Organic or regular?
It’s a [3]loaded question that can mean many different things, sometimes all at once: Healthy or [5]pesticide-drenched? Tasty or bland? Fancy or basic? Clean or dirty? Good or bad?
But here’s the most important question for many customers: Is it worth the extra money?
The answer: Probably not.
[1] 애호박
[2] 피할수없는 선택의 순간에 직면했을 때
[3] 다양한 옵션이 담긴 질문
[4] 살충제로 범벅된
[5] 일반적인 or 단조로운 or 별 특징없는 : 일본에서는 블렌드(발음으로는 브란도) 커피를 달라고 하면 그냥 일반 커피를 달라는 뜻이다. 일본은 영어의 뜻을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편이다.
비싼 가격이 높은 품질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유기농 식품들이 다른 식품들에 비해서 비싼 것은 이젠 새삼스러운 일이죠. 지난 3월 한 컨슈머리포트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유기농식품들의 가격이 일반적인 식품들에 비해서 약 47% 비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USDA의 숫자가 이를 뒷받침하는대요, 예를 들어 20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판매하는 25파운드의 유기농 당근의 가격은 동량의 일반당근 가격의 3배였습니다.
Higher price doesn’t really mean higher quality
It’ll come as no surprise to most shoppers that organic produce is typically more expensive than the other options. In March, a Consumer Reports analysis found that, on average, the prices on organic foods were 47% higher than on their [1]conventional counterparts. USDA numbers [2]bear out this difference too. The wholesale price of a 25-pound sack of organic carrots in San Francisco in 2013, for example, was more than three times the price of a conventional bag.
[1] 유기농이 아닌 일반적인 음식
[2] confirm/verify : 증명한다도 좋지만 뒷받침한다도 꽤 자연스러운 것 같다.
유기농이라는 단어는 “고급”이라는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모든 유기농 식품들이 항상 큰 가격차이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은 새겨보아야 합니다. 3파운드의 여린잎샐러드는 23%가 더 비쌌고 많지는 않지만 일부 품목들은 실제 더 싼 경우도 있었다고 USDA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차이가 꼭 유기농 농업기술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유기농이라는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한채 라벨에 써있는 것만 보고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지요. 이제 유기농이라는 단어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또다른 방법이 되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식품의 프리미엄 가격차이는 29~32%이지만 실제로는 5~7%의 가격인상만으로도 본전치기가 가능하고 이 이후부터는 추가적인 이익을 얻게 됩니다. 물론 유기능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3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따라서 농부들의 입장에서는 이 기간 이후에도 투입된 투자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여 가격에 대한 추가적인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Organic” has essentially become another way of saying “luxury.”
(It’s worth noting that not all items see such drastic markups all the time: Three-pound cartons of [1]mesclun were only 23% more expensive, according to the USDA, and sometimes organic produce is actually the less expensive option—but [2]that’s a rarity.)
But this price difference does not just reflect the added cost of organic agriculture techniques: It’s also because people will pay more for the label—often [3]without knowing what it means. “Organic” has essentially become another way of saying “luxury.”
As a study in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found, the “premium” markup on organic food is 29-32%, when [4]only a 5-7% markup would be needed to break even—making organic farms more profitable than conventional ones. (Of course, it takes three years of organic practices to get certified, so farmers may still be left covering their additional investment after that period.)
[1] 여린잎샐러드
[2] 흔치 않은 일입니다 : 뭔가 고급스러운 표현.
[3]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한채 : 유용한 표현
[4] 5~7%의 가격인상으로도 본전치기가 가능할 것입니다. break even은 동사로도 가능하다!
친환경작물들이 꼭 환경에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합성살충제와 인조비료가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데 이견을 달 사람들은 별로 없겠죠. 나비같은 수분매개체에 위협이 되고 물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규모 농장의 경우에는 살충제와 비료를 여전히 사용합니다. 단지 인공적인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요.
2010년에 한 연구에 따르면 일부 유기농비료가 실질적으로 일반비료보다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발표했ㅅ브니다. 게다가 또다른 연구에 따르면 유기농농업은 월마트 등의 대기업에 의해서 대규모로 일제히 이뤄지기 때문에 중장비를 이용하면서 일반작물보다 저 적은 양을 수확하는 유기농수확은 온실가스를 더 배출한다고 합니다.
Organic produce is not necessarily better for the environment
There is little doubt that [1}synthetic pesticides and fertilizer substances can have negative impacts on the environment, from potentially endangering [2]pollinators to polluting natural waterways. But many organic farmers, especially the large ones, don’t skip pesticides and fertilizers—they just use natural options, which are hardly risk-free.
In 2010, a study found that some organic pesticides can actually have a worse environmental impact than conventional ones. Plus, a recent study found that because organic agriculture is now done mostly [3]en masse by big corporations (what’s known dismissively by advocates as “Walmart organic”), [4]the lower yields combined with the use of heavy machinery means it actually releases more greenhouse gases into the atmosphere than conventional farming.
[1] 합성/인조
[2] 화분매개자(like butterflies)
[3] 집단으로 일제히,
[4] 더 적은 수확량과 중장비의 사용이 결합되어 : yield(수확물), combined with(both를 의미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단어)
유기농작물 섭취를 통한 건강상의 이점은 매우 작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과학지식에 따르면 일반적인 작물과 비교해 유기농작물의 영양상의 이점은 매우 작다고 합니다.
2009년에 진행된 분석에 따르면 유기농과 일반 식품의 영양학적 차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후에 다른 분석에서는 미약하지만 차이가 있다고도 발표가 되었습니다만 의미가 있을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2012년 조사에서는 유기농에서 인산이 좀 더 풍부하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고 2014년에는 유기농 식품이 항산화수치가 좀더 높고 카드뮴 수치는 더 낮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터프트대학교의 제프리블럼버그 교수가 지적하듯이 유기농과 일반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과 방법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두가지 작물에 대해서 섣부르게 일반화 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단순 영양비교로는 의미있는 결과를 얻기 힘들기에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러면 유기농이던 일반이던 야채와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Any health benefits from organic produce are teeny-tiny
The science available thus far says any additional nutritional benefits from organic produce, compared with conventional, are very small.
A 2009 meta-analysis said there was no nutrient difference in organic versus conventional. Since then, two larger meta-analyses have found slight differences, but ones that are probably too small to really matter. The 2012 study found slightly higher phosphorous levels in the organic produce, and a 2014 study found higher antioxidant levels and lower cadmium levels in organic foods.
But as Jeffrey Blumberg, a professor of nutrition at Tufts University told NPR, because there are so many variations within organic and conventional production systems, [1]drawing overarching conclusions about their products isn’t really methodologically sound. And any differences in nutrition are relatively insignificant. Ultimately, if you want more nutrients, eat more vegetables, organic or not.
[1] 크게 아치를 그리니 중요하고 다른것보다 중요하니 일반화시키는 것
흔히 피해야 한다는 오염범벅의 채소들도 실제 그렇게 오염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매년 EWG에서는 “높은 오염수치 작물’ 리스트를 발표하는대요 살충제가 많이 사용된 작물들을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따라서 유기농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을 하지요.
하지만 2011년에 캘리포니아주립대의 과학자들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높은 오염수치 작물’리스트에 포함된 살충제의 수치는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발표한 허용수치의 2%미만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자들은 EWG의 방법을 비판하면서 유기농작물을 먹는다고 위험도를 낮추는 것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Even the “Dirty Dozen” vegetables we’re told to avoid aren’t really that dirty
Every year, 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 puts out a highly anticipated list called the “Dirty Dozen“—the fruits and vegetables it says have the highest pesticide residues, and are therefore most worth buying organic.
But in 2011, scientists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published a report finding that even the fruits and vegetables in the Dirty Dozen [1]had less than 2% of the maximum allowable amount of the measured pesticides established by 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The researchers criticized EWG’s methodology and concluded that that there was no “appreciable reduction of consumer risks” in eating these organic foods.
For its part, EWG told Quartz that it disagrees with Winters’ conclusions for several reasons, including that they used the risk for adults, not children, in their calculations, and that they looked at average amounts instead of the highest levels used.
[1]살충제 허용치의 2퍼센트 미만이었습니다.
유기농 농장에서의 노동자들의 환경은 열악합니다.
농장일은 굉장히 고되고 심지어는 노동착취도 종종 발생합니다. 안타깝게도 유기농 농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유기농인증인 USDA는 노동조건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2006년에 환경을 중점으로 다루는 뉴스사이트인 Grist에서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유기농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많은 혹사를 겪고 있는데 최저임금위반, 노동조사관과의 면담이 불가능하도록 한다던가 심지어는 성차별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처한 취약한 노동환경은 인권의 위기일 정도로 심각하다고 리차드맨델바운 조사관은 얘기합니다. 임금과 노동인권에 있어서 만큼은 유기농이나 일반작물만큼이나 차이가 없다고 자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맛과 관련해서도 유기농이 더 맛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맛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기농이 더 맛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해외에서 건너오신 비싸디 비싼 아르헨티나 아스파라거스는 종이박스 씹는 맛이 낫어요” 저널리스트 마이클 폴란은 자신이 구매했던 아스파라거스 맛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댄바버 쉐프는 멕시코산 유기농 당근을 먹었을 때의 당분이 제로에 가까운 맛이 났을 때의 충격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Organic farms don’t treat their workers any better
Farm work is hard and those doing it are often [1]exploited. Unfortunately, this is no less true at organic farms—the USDA certification doesn’t include any labor requirements.
In 2006, the eco-minded news site Grist published a story detailing the many ways organic farmworkers were being mistreated, including violations of minimum wage laws, laborers allegedly being barred from speaking with inspectors, and sexual discrimination.
“The exploitative conditions that farmworkers face in the US are abysmal—it’s a human-rights crisis,” Richard Mandelbaum, a policy analyst at the Farmworker Support Committee, told Grist. “In terms of wages and labor rights, there’s really no difference between organic and conventional.”
And there’s no reason to expect your organic vegetables to taste better, either
Taste depends on so many factors, and organic certainly doesn’t come with any guarantees. “My jet-setting Argentine asparagus tasted like damp cardboard,” the journalist Michael Pollan wrote of the organic asparagus he purchased at Whole Foods in his 2007 manifesto Omnivore’s Dilemma. Seven years later, the chef and food advocate Dan Barber wrote in The Third Plate about his shock when he tested his Mexican organic carrots for their sugar content—and discovered it was zero (probably making for a rather muddy-tasting bite).
[1] Exploit은 노동과 관련되었을 경우 노동력을 착취하다. 로 연결. 취약한 노동 환경
[2] extremely poor or bad, Basically means wealthy people who traveled the world a lot and in this context, have a meaning of ‘pricey vegetables coming from another country’
자 그럼 가장 좋은 옵션을 무엇일까요?
과일과 야채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싶다면 로컬마켓에서 유기농, 일반 구분없이 구매하세요. 가격은 할인점보다 경쟁력 있구요, 제철상품은 멀리서 운송되는 식품보다 더 신선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물어봐서 해결할 수도 있지요. 파머스마켓에 가기 힘들다면 ‘유기농’이라 써져있는 라벨에 돈을 낭비하지 마세요.
So, what’s the best option?
Bottom line: If you want to know more about your fruits and vegetables, buy them at the local farmers market, organic or not. The prices are often competitive with supermarkets, the in-season goods will be fresher than those shipped long distances, and any questions you have on production practices can be asked and answered on the spot. If you can’t make it to the farmers market, don’t waste your money on that little label.
The Organic Trade Association did not respond to a request for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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