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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맥모닝은 오후와 저녁에는 안파는 걸까?

by 라현파파 201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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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모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궁금했을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일반메뉴보다 맥모닝을 더 좋아한다. 그 적당히 짭쪼름한 패티 착착 감기는 빵의 조화..
BBC에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보았다.


  • BBC의 기사여서 영국에 한정된 이야기
  • 기사를 읽고 놀라운 점은 영국에서는 맥모닝에 들어가는 달걀을 직접 조리한다는 점!


Why doesn’t McDonald’s sell all-day breakfasts?

왜 맥도날드는 맥모닝을 아침에만 파는 걸까?

출처 : http://www.bbc.com/news/blogs-magazine-monitor-32130979



미국 일부지역에서 맥모닝 메뉴의 종일판매를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맥모닝 메뉴를 애프터눈에는 왜 먹을 수 없는 것일까요?

시간은 오전 10시30분 맥도날드에 들어선 당신은 갑자기 맥모닝을 먹고싶은 엄청난 충동에 빠집니다. 근데 정확하게 맥모닝 메뉴의 시간이 끝났기 때문에 먹을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일까요?


마이클더글라스 주연의 영화 ‘폴링다운’에서는 마이클 더글라스가 맥모닝 시간이 4분전에 끝났다고 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총을 꺼내 듭니다. 

현재 맥도날드는 다음달부터 샌디에고의 일부 매장에서 맥모닝메뉴을 종일메뉴로 판매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요 그때마다 모두 실패를 했다고 합니다.


  • 이유는
    - 사측에 따르면 주방의 그릴판의 공간이 부족하여 맥모닝메뉴와 일반메뉴를 동시에 운영하기가 어려우며,
    - 맥모닝에 사용되는 패티와 계란은 기존메뉴와 다른 온도에서 조리가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모든것은 물류관리와 직결됩니다. 

맥도날드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답변을 보면 “간단하게 말하면 모든 메뉴를 동시에 조리할 공간이 나오지 않는다”라고 하네요. 다른 이유로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공용식품보관함’은 하루종이 거의 꽉 차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메뉴와 마찬가지로 맥모닝메뉴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모든 과정의 조립 스피드가 생명이라고 리서치회사 민텔의 키티 소인넨씨는 얘기합니다. 다양한 음식을 추가하게 되면 그만큼 복잡해지고 이는 속도와 저하와 정확성이 떨어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패티와 버거는 계란보다 높은 온도에서 조리가 되는데 이게 조리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아침에는 소세지와 베이컨을 사전에 조리하여 대응할 수 있지만 손님이 몰리는 오후시간에는 이 것이 실용적이지를 못하다고 합니다.
아침시간에 사용되는 메뉴의 재료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계란을 튀기는 등의 과정이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입니다. 한사람이 손으로 계란을 젓어야 하는데 이익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이죠. 또 토스터기를 놓을 공간도 협소합니다.


하지만 매출이 계속해서 하락하자 맥도날들에서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 아침식사 시장을 관심갖게 만든 것 같습니다. 리서치회사 민텔에 따르면 영국성인 30%이상이 매주 1회 이상은 아침을 밖에서 먹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후의 맥모닝을 기대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좀더 느긋이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의 발표에 따르면 맥모닝메뉴의 종일판매를 영국에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대신 아침메뉴와 일반메뉴를 사랑해주는 소비자들 사이의 절충점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하네요.

원문

McDonald’s plans to test all-day breakfast at some locations in the US. Why can’t you choose from the fast food giant’s morning menu in the afternoon? It’s past 10:30 in the morning and you’re struck by a sudden craving for an Egg McMuffin. But you can’t have one because the breakfast menu has stopped. Why? 


craving : 갈망 열망 


Michael Douglas’s character in the movie Falling Down drew his gun in a fast food restaurant after being told he was four minutes late for breakfast. Now McDonald’s is planning to trial an all-day breakfast menu at several locations in San Diego, California, from next month. The company has previously tried similar experiments, but each time they have failed.


The answer
* McDonald’s says its kitchen grills don’t have space to prepare breakfast and main menu items at the same time
* Meat and eggs are cooked at different temperatures


It’s a matter of logistics. On its website, McDonald’s says its kitchen grills “simply don’t have the room for all of our menu options at one time”. Elsewhere, it says its “universal holding cabinets” in which food is kept warm, are almost at full capacity during the day. This means there is nowhere to store breakfast items as well as products from the main menu.

Fast food depends on speedy assembly, says Kiti Soininen of market research company Mintel. “A wider range of products adds to complexity, which can in turn hamper speed and accuracy.” Meat and burgers are cooked at a higher temperature than eggs, complicating the cooking process. In the morning it’s possible to prepare sausages and bacon ahead of time, but this isn’t so practical during the lunchtime rush, according to Benzinga. While the ingredients of breakfast items are cheaper, scrambling eggs is also relatively labour intensive - someone has to stir them by hand, meaning profit margins are not so large. There is a limit on toaster space, too


However, falling sales have no doubt inspired McDonald’s to look again at an increasingly popular section of the market. According to Mintel, a third of UK adults now eat breakfast outside their home at least once a week. But British customers may have to wait a little longer. In a statement, McDonald’s said it had no plans to repeat the trial in the UK but would “instead continue to strike a balance between our breakfast and main menu lo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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