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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Everything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사용기

by 라현파파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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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사용했던 전자책은 하기와 같습니다.

  1. 아이패드 에어
  2. 킨들 페이퍼화이트
  3. 킨들 오아시스(2017년 신형)

전자책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아이패드였습니다. 전자책이라고 말하기는 딱히 뭐하지만 책을 보기 시작하니 신세경이 열리더군요. 특히 영어/일어 공부하는데 사전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세이브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문제는 무게와 눈부심이었어요. 들고서 보기에는 꽤 부담이 되더라구요. 밤에는 눈이 좀 아픈 편이었구요.

그래도 전자책을 사지 않았던 이유는 테블릿의 짱짱한 화면과 해상도였지요. 지인들의 전자책을 구경했었는데 아무래도 좀 해상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속는셈 치고 킨들 페화를 구매했습니다. 

완전 신세계… 300도트의 화려한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자꾸 책을 읽어지고 싶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그렇게 전자책에 빠져서 살다가 페이퍼화이트의 아무래도 가격에서 오는 마감의 아쉬움 등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나온 킨들 오아시스를 샀습니다.
비싼거 빼면 흠이 없는 하이엔드 전자책으로 현재도 만족스럽게 활용중입니다.

외국어 공부에 질리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ㅎㅎ.. 그러다가 이제 국내도서를 보기 위해서 전자책을 서칭하던중
리디북스에서 페이퍼 프로 출시 소식을 전하더라구요. 전버전에 대한 평이 좋았고 개인적으로 리디북스의 앱을 쓰면서 상당히 안정적이고 유저프렌들리함이 많이 느껴져서 바로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소감을 몇자 적어볼께요. 아무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게 킨들 오아시스이기 때문에 살짝 비교가 될수도 있겠네요.

대화면의 쾌적함

완벽하게 진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화면사이즈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화면에도 끄떡 없는 300도트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화면사이즈는 킨들 오아시스가 7인치이니 페이퍼프로가 더 큽니다. 


#왼쪽이 페이퍼 프로, 오른쪽이 킨들 오아시스입니다

당연하지만 훌륭한 해상도

300ppi의 카르타패널은 거짓말조금 보태서 종이책보다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입니다. 거짓말도 아닌게 옛날 인쇄품질이 떨어지는 책보다는 확실히 좋죠. 


#언박싱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프린트를 부착한게 아닌 화면에 표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가독성은 킨들 오아시스와 견주어 똑같다고 느꼈습니다.

아쉬웠던 자동밝기 조절 그런데…

제품을 받기전에 스펙에서 자동밝기 조절이 안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가의 제품치고는 조금 치사하고 특히 저는 애가 있는 집이라 애를 재우고 옆에서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밝기 조절이 꽤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받고보니 기우였습니다. 밝기 조절이 한손가락 스와이핑으로 조절이 되더군요. 이렇게 간단하게 조절이 가능하다면 자동밝기가 구지 필요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두 손가락 스와이핑으로 가능한 색감조절은 밤에 같이 밝기랑 같이 잘 조정하면 눈이 하나도 안아프게 쾌적한 독서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속도가 생각보다 느린 점은 아쉬움으로..

책을 최초로 열때의 로딩이 제법 길어요. 이부분은 최초로 열때니깐 이해가 가지만 글자크기 조절, 문단간격 조절 등을 하게 되면 로딩이 일어나는데 살짝 신경쓰일 정도로 느린 편이더군요. 킨들 오아시스는 로딩이라는게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저한테는 그게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정도로 리뷰를 마치려고 합니다.

하드웨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핵심이죠. 앞으로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번에 하나씩 읽는 편입니다. 그리고 한권씩 사서 읽어야 더 소중한 마음을 가지고 읽게 되지요. 근데 요즘 리디북스에서 하는 프로모션은 거의 책묶음을 대상으로 하더군요.. 단권에 대해서도  컨셉을 잡아서 프로모션을 잘 해주면 하는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전자책으로 모두들 즐거운 독서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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