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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Eat & Life

아마존에서 반건조 우동면을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by 라현파파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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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배송대행이 필요해서 뭔가를 사면서 1개만 사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뒤져보다가 우동을 사먹어 보기로 하였다.

한국은 칼국수를 많이 먹으니 칼국수 반건면을 판다.
일본도 우동을 엄청 먹어대니 반건우동면을 판매를 한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6인분에 1,000엔이니 1인분에 1500원 남짓도 안하는 아주 착한 가격이다. 물론 배대지를 이용하면서 여기에 만오천원 정도 더 붙기는 했다. 약간의 테스트 격으로 사본 것이니 가격에 큰 구애를 받지는 않았다.



판매회사인 오카사카상점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인 카가와현에서 통신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신 곳이다.



카가와 현 내의 제조공장


판매처의 홍보도 아주 화려하다. 대충 내용을 보면..

  • 30년이상 우동을 만들고 계시고
  • 당연히 사누키우동 답게 수타면이다
  • 자신들의 우동은 아주 쫀뜩하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작년 사누키우동 투어를 하면서 일본우동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는데 과연 배달우동의 맛도 괜찮을지 기대반 우려반 하면서 주문을 하고 드디어 만들게 되었다.


주의사항 : 참고로 우동면은 굵다. 스파게티면 보다도 두껍기에 13분이상 끓여야 한다. 또한 면에 남은 열기를 빠른시간에 빼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찬물에 신속하게 냉각을 시켜주어야 맛있어진다. 라고 설명서에 써있어서 타이머에 시간을 재면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면서 만들었다.



구매를 하면 소스도 같이 들어있다. 지시사항에 맞춰서 물을 넣고 찍어먹거나 뿌려먹거나 하면된다. 일단 비주얼은 합격점




먹어보니….


엄청난 면발이다!


왠만한 우동집 따위는 저리가게 하는 맛이다.
1인분에 배송대행까지 합쳐서 2500원? 정도 잡으면 되는데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
이번 도전은 성공…ㅎㅎ

이거 정말 또 사서 먹어보고 싶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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