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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용 원서로 강력추천, 찰리와 초콜렛공장. 그 이유는?

by 라현파파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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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렛공장은 흔히들 생각하는 알고는 있지만 읽지 않은 책에 속한다. 즉 인지도는 100%에 가까우나 완독율은 10%미만일 가능성이 높은 책이다.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영화로 유명해서 그럴 것이고 초콜렛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공장이라는 설정의 임팩트가 강렬하기 때문일 것이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 이책을 읽은 이유는 유투브에서 원서로 추천해주었기 때문이다. 적당한 난이도의 책을 찾던중에 소개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영어공부를 위하는데 있어서 만점에 가까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보자.

영어학습자로서 찰리와 초콜렛공장

난이도가 적당하다

영어 단어의 난이도가 높지 않고 어려운 문법으로 쓰여져 있지 않다. 역시 영어원서에서 너무 어려우면 힘들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서는 역시 교양보다는 소설을 읽어야 빠르게 공략이 가능하고 실질적으로 영어공부에도 더 도움이 된다.

리듬감이 있다

영어에서 리듬과 액센트 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한국사람이 영어를 했을 때 못알아 듣는다면 그것은 단어가 아니라 리듬과 액센트 때문이다. 이 책이 좋은 부분이 중간 중간 움파룸파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있다. 운율과 리듬을 넣어서 노래를 부르는데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이 부분은 특히 입으로 리듬감을 느끼면서 읽어보는 것이다. 리듬감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높낮이도 생기고 어디서 액센트를 주어야 할지 스스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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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

페이퍼백 기준으로 200페이지가 안되다보니 빠른 완독이 가능하다. 완독을 했다는 성취감도 중요하다. 여러번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실력도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개인적으로는 출퇴근과 틈틈히 보면서 다 읽는데 2주가 안걸린 것 같다.

상당한 재미

사실 재미에 있어서는 기대는 낮았다. 우선은 장르 자체가 아동소설이기 때문이다. 자극적이지도 않고 평범한 권선징악, 딱 그 정도만 생각을 했다. 결론적으로는 자극적이지 않고 평범한 권선징악은 맞다. 하지만 강력한 블랙코미디로 장식을 해놓았다. 특히 윌리웡카의 코멘트들은 냉소 그잡채. 읽으면서 소리내어 웃은 적이 몇번 있을 정도였으니 재미만큼은 상당하다고 보장할 수 있겠다.

 

영어원서는 완독을 쌓아갈수록 물론 실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지만 무엇보다 그 성취감이 뿌듯하다. 적당한 난이도에 즐거운 스토리의 소설들을 읽으면서 실력을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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