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7 상쾌한 바람 그리고 이온몰쇼핑까지 : 후쿠오카 아타고 신사 후쿠오카에서 4박을 했는데 남들처럼 교외를 나가지 않고 시내에서만 콕 했습니다. 여행 목적자체가 여유에 있었고 그냥 슬슬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니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숙소인 힐튼에서 멀지 않은 아타고 신사를 다녀왔습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야경을 구경하고 오신 분들의 글들이 많더군요. 저는 산책겸 낮에 다녀왔습니다. 가뿐한 마음으로 다녀오니 참 좋더라구요. 뷰도 굉장히 좋을 뿐더러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내려오는 길에는 아카창혼포가 있는 이온몰마리나 타운에서 쇼핑도 가능하니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신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까지는 아니고 언덕같은 느낌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녹음이 반겨주니 더할 나위 없지요. 신사입구에 있는 석제 토리이입니다. 토리이를 볼 때 마다 일본에 있다.. 2018. 1. 17. 무심한듯섬세한영화 :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처음 봤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다른나라에서’(2012)였습니다. 대충스러운 만듦새가 오히려 신선하고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 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감독의 연출스타일 이더군요. 봉준호 감독이 클리셰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쓰고 대사하나하나까지 완벽한 준비 후에 촬영에 들어가는 것과 정반대의 스타일입니다. 주제와 간소화된 대사정도만 준비하고 촬영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영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 애드립, 그리고 주변상황에 모든 것을 맞춰갑니다. 무엇이 더 좋은 방법이다, 라고 하기는 뭐하고 연출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번에 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도 역시 홍상수감독의 느낌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묘한듯 닮은 2개의 시나리오를 통해서 맞고틀림을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대충만든 영화.. 2018. 1. 17. 기타노 스타일의 병맛퍼레이드 : 감독만세(監督ばんざい, 2007) #포스터부터 느껴지는 강한 병맛의 기운 지금까지 봤던 기타노의 영화중 벽이 가장 높고 가장 병맛인 영화였습니다. 단순이 이렇게 얘기하면 망친 영화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나라면 병맛 영화는 이렇게 만들겠어’라고 작심한 듯이 만든 영화입니다. 이 차이가 큰게 의도된 병맛과 그렇지 않은 병맛은 퀄리티의 차이가 상당하죠. 물론 감독만세의 경우는 전자입니다. 영화는 개인적 사정(폭력영화 안만들겠어 라고 언론에 선언)으로 영화는 만들고 싶은데 그런 이제 어떤 영화를 만들지 하면서 기타노가 고민한 것들을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서 풀어나갑니다. #영화에 나오는 감독의 자아를 대신하는 인형입니다. 감독의 의식의 흐름이니 불리한 상황에서는 기타노 대신 등장ㅎ 따라서 영화의 주제따위 (적어도 저한테는) 없.. 2018. 1. 7.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사용기 우선 제가 사용했던 전자책은 하기와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킨들 페이퍼화이트 킨들 오아시스(2017년 신형) 전자책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아이패드였습니다. 전자책이라고 말하기는 딱히 뭐하지만 책을 보기 시작하니 신세경이 열리더군요. 특히 영어/일어 공부하는데 사전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세이브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문제는 무게와 눈부심이었어요. 들고서 보기에는 꽤 부담이 되더라구요. 밤에는 눈이 좀 아픈 편이었구요. 그래도 전자책을 사지 않았던 이유는 테블릿의 짱짱한 화면과 해상도였지요. 지인들의 전자책을 구경했었는데 아무래도 좀 해상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속는셈 치고 킨들 페화를 구매했습니다. 완전 신세계… 300도트의 화려한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거짓말 .. 2018. 1. 2. 킨들 뉴 오아시스 개봉기 가격뺴고는 완벽한 킨들 오아시스의 2세대가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표 2주전에 페이퍼화이트를 구매해서 책한권을 읽었는대요, 이북리더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가장 좋은 리더기로 독서를 하고 싶어서 킨들오아시스 사전예약을 해서 발매하는 날 받았습니다. 페이퍼화이트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이때 캐나다에 잠시 머물고 있는 중이라 바로 판품을 했습니다. 역시 북미는 리펀드 시스템이 최고에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줍니다. #아마존박스에 담겨온 모습 가장 흥분되고 기분좋을 때인 포장을 뜯기 전입니다. 엠바고 풀린 리뷰를 보니 역시나 가격빼고 퍼펙트하다는 의견들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박스컷입니다 7인치로 크키가 커졌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미니 수준인.. 2017. 12. 11. 일본여행 시 아침식사로 좋은 곳 여행하면서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조식 불포함이거나 민박 등에서 잘 경우 아침을 알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맛난 라멘이라도 먹고 싶지만 일본의 왠만한 음식점은 오전 11시 경에 오픈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침을 해결하려면 고민이 조금 필요합니다. 따뜻한 밥 한끼와 메인요리와 반찬, 그리고 미소시루까지 일본적이고 가뿐한 음식을 먹고 싶으시면 야요이 켄(やよい軒)이 괜찮습니다. 이유는 전국체인점이라 일본 어디에 가도 많습니다. 아침일찍부터 문을 여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괜찮은 가격(정식이 800엔 내외)에 한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합니다(눈치볼 필요 없이 직접 밥통에서 퍼오는 방식입니다) 맛이 걱정이 되실 수 있는데 체인점인 만큼 훌륭한 맛은 아니지만 한끼 든든하게 .. 2017. 12. 10.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