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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4박을 했는데 남들처럼 교외를 나가지 않고 시내에서만 콕 했습니다. 여행 목적자체가 여유에 있었고 그냥 슬슬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니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숙소인 힐튼에서 멀지 않은 아타고 신사를 다녀왔습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야경을 구경하고 오신 분들의 글들이 많더군요. 저는 산책겸 낮에 다녀왔습니다. 가뿐한 마음으로 다녀오니 참 좋더라구요.
뷰도 굉장히 좋을 뿐더러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내려오는 길에는 아카창혼포가 있는 이온몰마리나 타운에서 쇼핑도 가능하니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신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산까지는 아니고 언덕같은 느낌이라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녹음이 반겨주니 더할 나위 없지요.
신사입구에 있는 석제 토리이입니다. 토리이를 볼 때 마다 일본에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죠.
봉헌하는 물도 있습니다. 기분만 내려고 입만 적셨어요.
사당으로 들어가는 마지막에 토리이가 하나 더 등장합니다. 상쾌합니다.
본당입니다. 그리 대단히 볼 것은 없습니다. 여기에 오는 것은 기도하러 오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보려고 오는 것이니까요.
네, 바로 풍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탁트인 전망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저 멀리 건물들은 신규단지이고 바다에 면해 있어서 가격이 후덜덜 하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보이는 큰 건물이 이온몰 마리나 타운입니다. 마트랑 아카창혼포가 있어서 엄마들에게 큰 인기죠.
후쿠오카 타워랑 제가 묶고 있는 힐튼도 보입니다.
여유롭게 구경하라고 베닟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간식을 싸와서 먹을걸 그랬나봐요. 여기 앉아서 한 30분 구경하면서 간식을 먹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정보
- 가는방법 : 지하철 무로미역(室見) 1번출구로 나와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무로미역은 각종 패스에도 해당되는 역이니 패스를 소지하셨으면 무료입니다.
- 이온몰과 연계 : 올라가셨던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길은 하나뿐이니 걱정말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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