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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대한 감상
사회파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마츠모토세이초의 작품들을 섭력하던 와중에 모리무라 세이치라는 작가도 알게 되었다. 그의 처녀작이었던 초고층호텔살인사건을 읽었을 때는 재미는 있었으나 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인간의 증명은 확실히 달랐다.
많은 사실들이 겹겹히 쌓이면서 하나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치밀한 구성이 돋보였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미디이믹스가 되었는데 역시나 읽으면서 장면전개나 전환이 영화나 드라마로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자민 모리무라 세이치의 소설은 읽기 쉬웠다. 이것은 마츠모토세이초의 작품과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인데 마츠모토세이초는 글을 어렵게 쓴다, 라는 느낌보다는 문장을 좀 더 곱씹어보게 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그와 비교해서 모미루라 세이치의 경우에는 제법 쉽게 써내려가서 읽는 속도는 비교도 안되게 빨랐다.
그의 작품중에는 다양한 증명시리즈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판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증명’과 ‘야성의 증명’이 유일하다. 아쉬운 부분이 좀 있지만 이 두 작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니 그의 소설의 정점만 읽어보겠다, 싶으면 이 두권을 읽으면 될 것이다.
우선 나는, 공립도서관에서 구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모조리 빌려서 현재 섭렵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공립도서관만큼 비용세이브를 해주는 곳이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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