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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Eat & Life

90년대 일본만화 스타일 카페 방문기

by 라현파파 2019.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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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나 오렌지로드의 여주인공들은 카페에서 알바를 한다.

그 외 수많은 만화에서 여주인공들은 카페에서 알바를 한다.

 

8/90년대 만화를 보면 카페에서 주인공들이 나폴리탄을 먹으면서 수다를 떤다.

그리고 감정의 교환이 일어난다.

 

그런데를 가보고 싶었다.

딱히 정해놓고 간 것은 아닌데 오사카 시내에서 아침을 먹으러 가다가 보인 카페에서 

일행모두 '여기닷!'하고 들어간 곳이다.

 

올드한 느낌 물씬 풍기는 바로 그런 카페.

 

실내전경입니다. 요즘의 커피숍들과는 느낌이 다르죠.

다방, 커피숍, 카페 모두 비슷한 말이지만 뉘앙스가 많이 다르지요.

일본식 올드한 커피를 파는 곳은 카페라고 쓰는 것이 느낌이 더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일본식 카페는 커피랑 케이크를 파는 곳이 아닙니다...

 

이렇게 샌드위치도 팔고 계란후라이도 팔고.. 정식도 있고.. 오므라이스도 있고...

없는게 없습니다...

 

우선 아이스커피를 주문합니다.

일본의 내린 커피들은 일단 엄청 진해요. 자비란 없는 듯이.

 

 

모닝세트가 나왔습니다

양식과 일본식의 절묘한(?) 하모니의 정식이라고 해야할까요.

또다른 세트

프렌치토스트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습니다.

전날 과음했지만 잘 들어갔습니다.

 

 

이런 커피숍에서는 나폴리탄은 MUST입니다

케첩을 뿌려 만든 나폴리탄.

어쩜 이렇게 저렴하지만 고급스러운 모습을 가질 수 있는지...

 

오므라이스도 고고

그러나 오므라이스는 평범했습니다..

 

가격표..세트기준으로 600엔 전후입니다

세명이서 아침부터 배터지게 먹었네요... 

먹고서 파칭코로 직행했습니다. 밥벌이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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