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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Eat & Life

오사카 시내 스시오마카세 가성비 스시집 스시 후쿠만(鮨 福萬)

by 라현파파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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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가려고 찍어둔 미슐랭 2스타, 3스타, 유명한 스시코우 등은 모두 한국에서 예약한 사람은 받지를 않고 호텔을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렴하게 가려고 에어비앤비로 예약하여 호텔 통한 예약도 불가능해지고... 

 

그래서 열심히 서치해서 미슐랭 따위 트로피는 없는 괜찮아 보이는 가게를 찾아서 가게 되었는데 그곳이 이곳 스시 후쿠만(鮨 福萬)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가격대비 네타도 다양했고 네타도 주방장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모던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3박4일 일정동안 두번째 날에 방문 후 사실 하루 더 가고 싶었는데 예약이 모두 되어 있어서 가지를 못했네요.

 

가계앞 모습입니다. 위치가 도톤보리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지라 고즈넉하고 좋습니다.

 

삿뽀로맥주로 시작합니다. 맥주로 배채우면 안되지만 목이 너무 말랐던 지라..

 

전채로 나오는
와사비와 라임을 스탠드에 올려주고, 핫파위에 스시를 올려주는 스타일입니다.

주방장님의 모습. 젊으신데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스파클링 사케입니다. 미센 히로시마라고 합니다. 처음먹어봤는데 드라이한 맛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부글부글 끓어오르네요

스시 오마카세가 약 1만엔 정도 했는대요, 사케만 6개는 먹은듯... 너무 맛있어서 3명이서 미친듯이 마시며 먹고 마지막에는 역시 좀 취하더군요..

 

가자미(가래이) 입니다. 가자미는 뼈가 씹히는 세꼬시만 먹어봤는데 독특하고 좋았습니다.

 

정어리인데요, 아지츠케가 잘 되어 있어서 일품입니다.

 

갈치도 구워서 주십니다.

 

저는 이곳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네타도 많을 뿐더러 순서가 재미있었습니다. 초밥을 먹다가 생선구이를 주는 등 독특한 방식이 먹는내내 재미있고 다음을 기대하게 하더라구요.

 

마츠모토 사케입니다.

스시를 먹는동안 사케는 100% 점장님께 오마카세 했습니다. 다음에 먹을 스시를 바탕으로 셀렉션 해주시니 좋더라구요.

 

 

석화도 나옵니다. 사진만큼 컸어요 ㅎ

 

가운데 보이는 것은 하모알이라고 하더라구요

 

미무로 사케입니다

 

성게알도 아낌없이 주십니다

 

우리주는건가? 하고 마음을 졸이면서 봤던 전복입니다. 사진으로 이 압도적이었던 크기를 전달못하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요렇게 잘라서 주십니다. 아와지시마(아와지섬)의 전복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벌써 몇병째 인가요... 물론 병으로 안마시고 옆의 돗쿠리로 마셨습니다.

 

깔끔했던 장어구이

 

네타에 꼭 밥을 같이 할필요가 없다는 마인드의 점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손님들에게 제공하더라구요.

 

조금 멀리서 찍은 샷입니다.

 

 

도미입니다.
참치는 안주시나 하던 참에 토로도 올려주십니다.

 

오징어 입니다. 야마구치현의 켄사키 오징어라고 일본에서는 오징어의 여왕으로 불리는 단맛이 일품인 오징어입니다.

 

장어가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장어초밥을 요청드렸습니다.

 

 

카스테라 같은 계란까지....

만족도 200%의 가게였습니다.

미슐랭은 믿고 가는 곳이지만 가격이 있지요. 이렇게 가게를 찾아내면 가격도 좋고 맛도 좋고 일거양득입니다.

 

가게정보

  • 가게명 : 鮨 福萬
  • 月・火・木・金・土・日 17:00〜23:00, 매주 수요일과 매달 3번째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 주소 : 大阪府大阪市中央区瓦屋町1-6-2 惣 南長屋 1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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