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37 파칭코를 계속 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을 주기적으로 가면서 하는 것은 하루종일 파칭코, 그리고 저녁에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것이다. 보통 2박에서 3박정도로 다녀오는데 올해만 후쿠오카로 4번 정도 다녀온 것 같다. 파칭코 투어는 2019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친구가 꼬시면서 나고야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에 살던 시절에 파칭코를 해봤어야 하는데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고 해서 호기심 충족 차원에서 나고야에서 처음 시작하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아쉽게도 코로나로 3년동안 하지 못했다) 돈을 딸 때도 있고 잃을 때도 있다. 최근에 다녀왔을 때는 4일동안 200만원 넘게 따는 소위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확실히 돈을 벌어야 재미가 있지만 그렇다고 돈을 잃으면 개쓰레기처럼 느껴지냐면 그것도 아니다. 파칭코 가게에 들어가면 실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기계.. 2023. 8. 29. 후쿠오카 스시요리 이치타카(鮨料理一高) 후쿠오카의 매력이라면 우선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가장 가까운 일본이라는 것에 있을 것이고(그것은 비행기시간도 그렇고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무서울 정도의 짧은 시간도 포함된다) 파인다이닝을 하더라도 잠자면 코베어가는 도쿄 대비 가성비(?)가 좋은 것에 있을 것이다. 스시 오마카세를 여러번 가다보니 아무래도 감동이 떨어지는 맛이 없지 않은 관계로 이제는 네타 중에서 하나만 감동해도 그 가게에서는 상당히 만족하게 되었는데 이치타카도 역시 감동적인 네타가 한가지 있었다. 물론, 다른 네타도 맛은 훌륭했다. 네타와 더불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이쇼(쉐프)에 있다. 상당히 유쾌하고 먹는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려고 굉장히 노력하신다. 마치 스시는 엄숙하게 먹는 것이 아닌 즐겁게 먹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하시는 것 .. 2023. 8. 27. 베트남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베트남에서 몇일동안 연유커피를 마셨습니다. 역시 베트남에 왔으면 연유커피지, 하면서 매일매일 마셨습니다. 강렬하고 달달합니다. 아무래도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한국사람답게 더이상은 못먹겠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스타벅스에 왔습니다. 모처럼의 출장인데 생각보다 업무가 빠르게 끝나고 여유롭게 호치민 시내 스타벅스 한잔 했습니다. 옆의 반미는 근처 가게에서 샀습니다. 가격은 55,000동(2,500원 정도)입니다. 베트남의 물가는 한국사람한테는 애매합니다.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습니다. 여기 살았던 지인에게 들으니 생활물가는 한국의 70%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던데 정말 딱 그렇게 애매하게 저렴하다고 새삼 느꼈습니다. 그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는 얼마일까요? 그랑데 기준으로 70,000동(4,100원)입니다. 한국이.. 2023. 2. 4. 극주부도, 엄청 취향타는 예전에는 만화책 원작의 TVA가 있다면 주로 TVA를 보는 편이었다. 만화책을 보기위한 수단이 많지 않았기 때문인데 요즘 전자책으로 일본만화도 잘 나오는 편이라 이제는 가급적 원작만화책을 찾아보게 된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전개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은 원작애니를 초월할 정도로 애니메이션이 잘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원펀맨처럼) 이런건 아무래도 나무위키를 참고하여 보는 편이다. 이만화는 굳이 따지자면 일상물인데 상당히 취향을 탄다. 그리고 이만화는 상당히 나의 취향이다. 혼자서 깔깔깔 대면서 볼 수 있었다. 문제는 10권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스토리 전개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 일상물이어도 조금씩 스토리의 진전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는 수준이다. 어서 제발 주인공들의 과거스토리를 꺼내.. 2022. 11. 15. 영화 1917, 스토리 부족 정말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라고 호평들이 많아서 긴 런닝타임에도 열심히 봤다. 전쟁의 참상을 표현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공감이 갔다. 다만, 영화의 본질적인 재미라고 한다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 내가 전쟁영화에서 기대하는 바는 크게 '전쟁의 긴장감' 혹은 '치열한 인간군상과 스토리'인데 그 기준이라면 두부분 모두 아쉽다. 라이언일병구하기가 전쟁의 긴장감만 따지면 손에 땀을 쥐고 보게 했다면 1917의 수상내역을 보건데 스토리 부분은 아쉽다. 다만, 영상을 보는 재미는 상당하여 컨티뉴어스 숏은 정말 감탄하면서 볼 수 있었다. 끝까지 플랫한 촬영높이를 보면서 오즈야스지로의 꽁치의 맛도 좀 생각이 났다. 2022. 11. 15. 1Q84 처음 출간되었을 때 1권 조금 보다가 기억안나는 이유로 포기했었고 그리고 최근에 읽었습니다. 항상 봐야지하고 리스트에 올려놨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사서 책장에 꽂아놓기는 뭐하지만 읽고 싶은. 1Q84도 그런 책중의 하나였습니다. 최근에 구립도서관의 책의 보관량에 놀랐어요. 정말 잘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3권 한번에 빌리고 10일만에 후다닥 읽었습니다. 역시나 양이 등장하는 무라카미하루키의 장편소설은 어렵습니다. 아마 고민없이 술술 읽혔던 장편소설은 노르웨이의 숲(구 상실의 시대)이 유일할 것 같네요. 이해하려고 처음에 노력했지만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으니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사람, 글은 정말 기깔나게 씁니다. 이 책을 보고 유명한 라이트노벨을 읽었는데 정말 글이 볼품없더.. 2022. 7. 12. 이전 1 2 3 4 5 6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