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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친 두뇌와 머리를 달래줄 영상들 TED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18분 내외의 강연이다. 보통 TED를 진행하면 5일동안 100여명의 강사들이 자신의 강연을 펼친다고 한다. 컨퍼런스로 다양한 연사들이 나오면서 강연을 하는데 강연장에 하루종일 앉아있다 보면 18분의 짧은 강연도 지루해지기 마련이다.그래서 TED팀에서는 항상 강연과 강연사이에 브레이크타임을 두면서 짧은 비디오영상을 내보낸다고 한다. 영상의 종류는 정말 다양하다. 꼭 재미있을 필요는 없고 지식으로 가득찬 두뇌의 피로를 풀어줄 내용들이면 충분하다고 한다.Quartz에서 TED팀에서 사용하는 비디오들을 몇개 소개했는데 재미있어서 나도 가져왔다. 일하다가 지칠 때 그냥 틀어놓고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hort videos that TED says will recharge y.. 2016. 3. 4.
레버넌트(Revenant, 2015) 한편의 웰메이드 서바이벌 다큐멘터리를 꽉찬 스토리와 함께 영화로 녹여낸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드디어 아카데이 주연상을 받느냐 마느냐로 현재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레버넌트를 보았다. 영화를 보고나니 개인적으로 주연상 줘도 정말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연기는 엄청났다. 톰하디의 조연도 훌륭했지만 체감상 영화의 80%이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단독씬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지라 그의 연기력에 영화의 모든 것이 달려있었는데 그는 그런 부담따위 문제없다는 듯 훌륭하게 몰입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넘치는 현장감, 그가 추워하는 것을 보니 나도 추워질 정도 영화가 끝나고 밀려드는 느낌은 한편의 영화같은 다큐멘터리를 보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주인공이 살아남는 과정은 처절했고 현장감이 넘쳤으며 .. 2016. 2. 29.
마츠다류헤이, 우울한 청춘 리뷰(青い春, 2002) 한줄평 : 내가 인생에서 제일 우울한 것 같을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 영화의 원제인 ‘青い春’은 직역하자면 ‘푸르른 봄’, ‘푸르른 청춘’ 정도의 뜻으로 한국제목과는 완벽하게 반대의 뜻이다. 원제가 반어법을 써서 우울함을 표현하려고 했다면 한국명은 대놓고 우울한 인생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할까? 영화를 보고 나니 대놓고 우울한 청춘이라는 제목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보려고 선택한 이유 중에 ‘얼마나 우울하길래 이런 제목을 지어놓은 거지?’도 있었고. 감독인 토요다 토시아키의 작품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경험없는 감독을 대할때의 설레임도 있었다. 감독을 쫓아서 영화를 보다보면 관객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기대하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 이 사람은 참 무심한 듯 깊고 슬픈 눈.. 2016. 2. 16.
게임 프레임 리뷰(Framed, 2014, iOS) 한줄평 : 필립말로를 좋아하고 호흡이 짧은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을 원한다면 무조건 플레이 하드코어 게이머들이 가벼운 핸드폰 게임을 멀리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이 시대는 하드코어 유저와 라이트 유저의 경계를 허물어지고 있다. 하드코어 게이머들도 재미 있다면 플랫폼 따위는 따지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설에 하려고 아껴우었던 어쌔씬 크리드 잭더리퍼를 플레이하는데 생각보다는 스토리가 별로이기도 하고 PS4를 켜기도 눈치보이는 상황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면서 앱스토어 순위를 보다가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Framed이다.제목은 제법 중의적인데, 누명을 쓴 주인공이 도망친다는 의미이기도 한 듯하고 만화에서 흔히 접하는 사각 프레임을 뜻하기도 한다. 사각 프레임이이라니 이 게임 .. 2016. 2. 15.
강철의 연금술사 리뷰(鋼の錬金術師, 2009) 한줄요약 : 잘 짜여지고 손발오글거리지 않는 휴먼스토리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버전은 우선 2종류이다. 만화가 연재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과 2009년에 리부트된 64편자리 애니메이션이 있는대 나는 리부트를 보았다. 처음 만들어진 애니는 원작만화가 연재중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다. 둘 다 보면 좋겠지만 나처럼 시간내기 쉽지 않은 회사원 입장에선 항상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결론적으로는 리부트 된 쪽을 골랐는데 이유는 원작만화가 잘 짜여진 스토리로 유명한데 이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흥행이 보장된 애니였던 관계로 제작비가 아낌없이 투여되어 액션성이 보장된다 였기 떄문이다. 결론적으로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것 같다. 깊이 있는 극본 원작자 아라카와히로무(荒川弘)의 사전연구가 얼마나 철저했는지.. 2016. 2. 4.
폴아웃4 공식 가이드북 VDSG(Vault Dweller's Survival Guide) 폴아웃4를 하다보면 로딩 중에 VDSG하면서 게임의 힌트 등을 알려주고는 하는데 Vault Dweller's Survival Guide(볼트 거주자 생존가이드)의 약자이다. 컨셉은 Vault에서 출간한 생존가이드 인데 이 컨셉을 바탕으로 실제 가이드 북을 출시하였다. 이렇게 생긴 책인데 책의 내용도 센스가 넘친다. 정말 Vault 사에서 썼다는 전제하여 서술들을 하고 있다. 서문에는 '외부로 나갈 일이 없겠지만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위한 메뉴얼로서 활용하세요'라고 써있다. 프리마게임즈 출판사에서 출시한 것인데 한국의 게이머즈 같이 자기들이 플레이를 하고 공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베데스다하고 프리마게임즈 출판사에서 계약을 통해서 사전에 모든 정보를 받고 제작하는 공식 가이드 북이다. 가격은 상당한 편이라.. 2015.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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