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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빗 & 소설 호빗의 차이점 In a hole, in the ground, there lived a hobbit. 땅 속 어느 굴에 호빗이 살고 있었다. 심플하고 담담하게 시작하는 호빗의 첫장 첫문구입니다. 이 문구하나로 중간계의 장대한 스토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영어공부하는 남자분들이라면 아마도 반지의 제왕을 원서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학생시절 반지의제왕 원서를 구입했습니다. 그때가 2004년도입니다. 백과사전 두께의 원서였죠. 당연하지만 10페이지 정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오른쪽의 호빗이 약 250페이지니 반지의 제왕은 약 1000페이지 되겠네요 그때와 지금의 실력이 달라졌고 오랜 숙원사업이던 반지의 제왕을 읽기 전에 프리퀄이라 볼 수 있는 호빗을 읽었습니다. 원서 난이도 호빗은 75년주년 기념 에디.. 2016. 12. 16.
중쇄를 찍자(重版出来!, 2016) 중쇄를 찍자 사실 중쇄를 찍자를 보게 된 계기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은 하기의 짤방 덕분이다. 무슨 이슈와 연동되서 이 짤방의 인기가 높아진듯. 세상사에 관심이 별로 없는지라.. 당연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로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오다기리죠의 무심한 연기도 제법 좋아한다. 드라마는 마츠다 나오코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만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작품성도 괜찮은지 2014년 일본경제신문 비즈니스만화랭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만화 랭킹이라니 나같은 직장인들에게 제법 구미가 당기는 랭킹이다. 나중에 한번 리스트업해서 일독을 해봐야 겠다. 드라마 캐릭터와 원화비교. 제법 분위기를 맞추려고 노력하되 배우의 개성을 잘 살렸다. 내용은 일본 특유의 만.. 2016. 8. 31.
레버넌트(Revenant, 2015) 한편의 웰메이드 서바이벌 다큐멘터리를 꽉찬 스토리와 함께 영화로 녹여낸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드디어 아카데이 주연상을 받느냐 마느냐로 현재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레버넌트를 보았다. 영화를 보고나니 개인적으로 주연상 줘도 정말 아깝지 않다고 느껴질 정도로 연기는 엄청났다. 톰하디의 조연도 훌륭했지만 체감상 영화의 80%이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단독씬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지라 그의 연기력에 영화의 모든 것이 달려있었는데 그는 그런 부담따위 문제없다는 듯 훌륭하게 몰입된 연기를 보여주었다. 넘치는 현장감, 그가 추워하는 것을 보니 나도 추워질 정도 영화가 끝나고 밀려드는 느낌은 한편의 영화같은 다큐멘터리를 보았다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주인공이 살아남는 과정은 처절했고 현장감이 넘쳤으며 .. 2016. 2. 29.
마츠다류헤이, 우울한 청춘 리뷰(青い春, 2002) 한줄평 : 내가 인생에서 제일 우울한 것 같을 때 보면 힐링되는 영화 영화의 원제인 ‘青い春’은 직역하자면 ‘푸르른 봄’, ‘푸르른 청춘’ 정도의 뜻으로 한국제목과는 완벽하게 반대의 뜻이다. 원제가 반어법을 써서 우울함을 표현하려고 했다면 한국명은 대놓고 우울한 인생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할까? 영화를 보고 나니 대놓고 우울한 청춘이라는 제목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 이 영화를 보려고 선택한 이유 중에 ‘얼마나 우울하길래 이런 제목을 지어놓은 거지?’도 있었고. 감독인 토요다 토시아키의 작품은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경험없는 감독을 대할때의 설레임도 있었다. 감독을 쫓아서 영화를 보다보면 관객도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기대하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 이 사람은 참 무심한 듯 깊고 슬픈 눈.. 2016. 2. 16.
강철의 연금술사 리뷰(鋼の錬金術師, 2009) 한줄요약 : 잘 짜여지고 손발오글거리지 않는 휴먼스토리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버전은 우선 2종류이다. 만화가 연재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과 2009년에 리부트된 64편자리 애니메이션이 있는대 나는 리부트를 보았다. 처음 만들어진 애니는 원작만화가 연재중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다. 둘 다 보면 좋겠지만 나처럼 시간내기 쉽지 않은 회사원 입장에선 항상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결론적으로는 리부트 된 쪽을 골랐는데 이유는 원작만화가 잘 짜여진 스토리로 유명한데 이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 흥행이 보장된 애니였던 관계로 제작비가 아낌없이 투여되어 액션성이 보장된다 였기 떄문이다. 결론적으로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것 같다. 깊이 있는 극본 원작자 아라카와히로무(荒川弘)의 사전연구가 얼마나 철저했는지.. 2016. 2. 4.
큐어(Cure, 1997) 사람이 얼마나 오싹하고 나약한 존재인지 처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영화의 소재는 최면술을 이용한 살인인데 언뜻 고전적인 방식이지만 꾸준하고 그리고 담담하게 살인이 지속되면서 오히려 신선하다… 그리고 굉장히 기분이 나쁘다. 그렇다. 이 영화는 시종일관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감독안 ‘구로사와 키요시’가 관객의 속을 뒤틀어놓을 작정을 하고 만든 것이 분명하다.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 91점인 것을 보면 나처럼 기분이 찝찝해진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 같다. 감독이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범인과 형사의 대화가 영화의 Key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덤덤하게 벌어지는 살인사건 또한 양들의 침묵에서 느껴지는 그것과 흡사하다. 덤덤하게 벌어지는 사건은.. 201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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