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Go Everything51 기타노 스타일의 병맛퍼레이드 : 감독만세(監督ばんざい, 2007) #포스터부터 느껴지는 강한 병맛의 기운 지금까지 봤던 기타노의 영화중 벽이 가장 높고 가장 병맛인 영화였습니다. 단순이 이렇게 얘기하면 망친 영화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나라면 병맛 영화는 이렇게 만들겠어’라고 작심한 듯이 만든 영화입니다. 이 차이가 큰게 의도된 병맛과 그렇지 않은 병맛은 퀄리티의 차이가 상당하죠. 물론 감독만세의 경우는 전자입니다. 영화는 개인적 사정(폭력영화 안만들겠어 라고 언론에 선언)으로 영화는 만들고 싶은데 그런 이제 어떤 영화를 만들지 하면서 기타노가 고민한 것들을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해서 풀어나갑니다. #영화에 나오는 감독의 자아를 대신하는 인형입니다. 감독의 의식의 흐름이니 불리한 상황에서는 기타노 대신 등장ㅎ 따라서 영화의 주제따위 (적어도 저한테는) 없.. 2018. 1. 7. 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사용기 우선 제가 사용했던 전자책은 하기와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킨들 페이퍼화이트 킨들 오아시스(2017년 신형) 전자책을 처음 시작한 것은 아이패드였습니다. 전자책이라고 말하기는 딱히 뭐하지만 책을 보기 시작하니 신세경이 열리더군요. 특히 영어/일어 공부하는데 사전을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세이브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문제는 무게와 눈부심이었어요. 들고서 보기에는 꽤 부담이 되더라구요. 밤에는 눈이 좀 아픈 편이었구요. 그래도 전자책을 사지 않았던 이유는 테블릿의 짱짱한 화면과 해상도였지요. 지인들의 전자책을 구경했었는데 아무래도 좀 해상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 속는셈 치고 킨들 페화를 구매했습니다. 완전 신세계… 300도트의 화려한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거짓말 .. 2018. 1. 2. 킨들 뉴 오아시스 개봉기 가격뺴고는 완벽한 킨들 오아시스의 2세대가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표 2주전에 페이퍼화이트를 구매해서 책한권을 읽었는대요, 이북리더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가장 좋은 리더기로 독서를 하고 싶어서 킨들오아시스 사전예약을 해서 발매하는 날 받았습니다. 페이퍼화이트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수 있겠지만 이때 캐나다에 잠시 머물고 있는 중이라 바로 판품을 했습니다. 역시 북미는 리펀드 시스템이 최고에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환불을 해줍니다. #아마존박스에 담겨온 모습 가장 흥분되고 기분좋을 때인 포장을 뜯기 전입니다. 엠바고 풀린 리뷰를 보니 역시나 가격빼고 퍼펙트하다는 의견들이라 더욱 기대가 되더군요. #박스컷입니다 7인치로 크키가 커졌지만 그럼에도 아이패드미니 수준인.. 2017. 12. 11.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스포일러 덩어리 리뷰입니다^^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란영화는 처음보는 관계로 낯선 이국(異國)을 방문하는 낯선 심정으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한줄평 : 추악한 진실과 달콤한 거짓말의 향연 메타크리틱 : 95/100 IMDb : 8.4/10 로튼토마토 : 99% (!!!)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상을 받은 최초의 이란영화입니다 부부는 갈등으로 인해 이혼소송에 들어가게 됩니다. 딸의 교육을 위해서 이민을 원하는 아내와 치매인 아버지를 모셔야 하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는 남편. 싸움 끝에 둘은 별거에 들어가고 아버지를 모셔야 하는 남편은 일하는 아주머니를 고용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더 큰 불씨가 되는대요, 이 아주머니가 유산을 하면서 누구 때문에 유산이 되었.. 2017. 2. 10. 트루디텍티브 시즌2(True Detective Season2, 2015) 전혀 다른 구성과 스토리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제목의 시즌2는 시즌1과 비교될 수 밖에 없는 숙명일 것입니다. 그걸 원하지 않았다면 시즌2라는 제목을 넣으면 안되었겠죠. 저는 시즌1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미있다는 표현보다는 드라마의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루이지애나는 평원이죠 씬과 씬 사이에서 보여주는 루이지애나의 풍경과 드라마의 스토리는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습니다. 단어로 표현하자면 '쓸쓸함'이라고 할까요? 네, 저는 시즌1을 보는 내내 쓸쓸했습니다. 극대화되는 불안감 시즌2를 관통하는 단어가 있다면 저는 '불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극한으로 내몰려지고 있는 한사람, 사건의 진실로 가면서 더욱 스트레스받는 한사람, 사적인 일과 공적인 일이 뒤섞이어 점점 불안감이.. 2017. 1. 18. 라라랜드 비하인드 스토리(La La Land, 2016) 2016년12월 달구고 있는 영화, 라라랜드를 영화관에서 관람하였습니다. 아기 태어나고 처음 영화관에서 보게 되네요. 회사에서 송년회로 영화를 보게 되어 봤습니다. 이런 때 아님 아기있는 집에서는 영화관는 신기루와 같습니다.ㅎ 이미 리뷰 및 분석글들은 상당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에서 '이랬었더라면..'하는 연출에서 감동하여 약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둘이 잘 안되었기 때문에 영화의 감동이 곱배기가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 같네요. 어떤 평론을 보니 둘다 꿈을 이뤘으니 해피엔딩이라고 하던데 이영화의 주제가 꿈과 사랑이니 그런 설명도 설득력이 있겠네요... 물론 저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더 큰 방점을 둔 관계로 결론적으로는 배드엔딩입니다... 영상 참 이쁘게 뽑아내더라구요.. 골든글로브에 .. 2016. 12. 22.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